드디어 시작, '귀멸의 칼날 2기: 환락의 거리' (유곽편, 1화, 넷플릭스, 왓챠, 오프닝, 보는 순서)

우즈이 텐겐과 카마도 탄지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개봉 이후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귀멸의 칼날 2기: 환락의 거리 편의 방영이 12월 7일을 부로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다려왔던 만큼 제작사인 유포터블에선 2기 1화에 무려 50분 가량의 분량을 채워 넣으며 보답했는데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화 퀄리티와 함께 2화를 기대케 했습니다.

 

2기 1화 대략적인 내용

 

렌고쿠 쿄쥬로

1화는 우선 극장판 무한열차에서 나온 렌고쿠와 아카자의 결투 장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후 장면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탄지로가 렌고쿠의 집을 찾아가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이야기의 포문이 열리죠.

 

이윽고 탄지로는 쿄쥬로의 동생인 센쥬로와 그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이러쿵저러쿵하여 이야기를 나누다 센쥬로에게서 쿄쥬로 일륜도의 날밑을 받고 나비 저택으로 돌아갑니다.

 

우즈이 텐겐

이후 탄지로는 젠이츠, 이노스케와 훈련과 임무에 매진하며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혈귀를 제거하고 나비 저택으로 복귀한 어느 날, 뜬금없이 나타나 아오이를 비롯한 여자 아이들을 납치하려는(?) 음주(音柱) 우즈이 텐겐과 조우합니다.

 

임무에 여자 대원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텐겐이 강제로 아오이와 여자 아이를 데려가려 하자 탄지로는 젠이츠, 이노스케와 함께 그의 앞을 막아서며 그들이 대신 역할을 수행하겠다 주장합니다.

 

텐겐을 뒤따르는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

이에 텐겐은 이를 의외로 선뜻 수락하는데요. 어디로 가느냐는 이노스케의 물음에 혈귀가 사는 유곽에 갈 것이라는 텐겐의 대답과 함께 2기 1화가 끝이 납니다.

 

귀멸의 칼날 2기 오프닝

 

오프닝에서의 텐겐

2기 1화의 내용이 끝나고 엔딩 부분에서 오프닝이 공개되었는데요. 노래는 가수 Aimer가 담당했으며 노래 제목은 잔향산가라고 합니다.

 

Aimer - 잔향산가

 

여러 히트곡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가수 중 한 명인 Aimer가 이번 오프닝에 참여한 만큼 노래에 대한 호평이 자자한데요. 특히 유곽 분위기에 걸맞은 노래가 잘 뽑힌 거 같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프닝 노래 이후엔 제작에 관한 크레딧이 공개되었는데요. 그 다음엔 음주 우즈이 텐겐에 대한 짤막한 다이쇼 소곤소곤 소문 이야기를 들려주며 2기의 중심인물이 될 그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줬습니다.

 

 

귀멸의 칼날 2기 넷플릭스/왓챠/라프텔

 

넷플릭스

귀멸의 칼날 2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어디서 어떻게 챙겨봐야 할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아쉽게도 넷플릭스에선 지금 당장 귀멸의 칼날 2기를 챙겨볼 수는 없습니다.

 

대신 왓챠와 라프텔에선 주마다 꼬박꼬박 새로운 편이 업로드될 예정이니 이 두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문제없이 귀멸의 칼날 2기 유곽편을 챙겨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귀멸의 칼날 2기 2쿨

 

2기 2쿨은 제작되지 못한 귀멸의 칼날

2기의 시작이라는 좋은 소식과는 반대로 귀멸의 칼날 2기는 이전 1기와는 다르게 오로지 1쿨만 방영을 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하지만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코로나로 인해 제작 환경이 1기와 비교해 훨씬 열악해졌으며 그 와중에 무한열차 이상의 퀄리티는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귀멸의 칼날 보는 순서

 

귀멸의 칼날 1기 1화 장면

귀멸의 칼날을 이제 막 입문해 어떤 순서로 봐야 할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귀멸의 칼날 1기 (24화)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 귀멸의 칼날 2기 순서로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극장판 무한열차의 경우, 유포터블에서 따로 렌고쿠의 외전을 포함한 7편짜리 시리즈로 제작하여 내놓았기 때문에 굳이 극장판이 아니더라도 이 시리즈를 통해 충분히 내용을 따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기다림 끝에 드디어 선을 보인 귀멸의 칼날 2기: 환락의 거리 편 (유곽편), 멋진 액션신과 성우진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