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캐릭터가 매력적이야 (1) - 키타가와 마린

인기 있는 작품엔 항상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특정 캐릭터 때문에 작품을 챙겨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캐릭터의 존재는 작품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논리는 2022년 1분기의 인기작 중 하나였던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에도 적용되는데요. 키타가와 마린이라는 캐릭터 때문에 작품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탓이죠.

독보적인 디자인

우선 마린의 디자인은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가님이 특히 신경을 쓰신 듯한 눈매와 마린의 포인트를 잘 살린 초커로 인해 작품에 별 생각이 없었던 사람들마저 관심을 두게 만들었죠.

그리고 이러한 마린의 모습에 이끌려 작품에 입문한 독자들은 그녀의 시원스러운 성격과 더불어 주인공 고죠와의 훌륭한 케미로 인해 어느새 작품의 정주행을 마치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키타가와 마린이라는 캐릭터의 구체적인 매력 포인트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또한 장르가 러브 코미디인만큼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달달함은 어느 정도일까요. 

이상적인 캐릭터

마린의 시원스러운 성격에 사족을 덧붙여 보자면, 그 비스크돌은 사랑을 한다는 러브 코미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고구마를 먹는듯한 전개가 거의 없습니다. 

마린이 워낙 독보적인 히로인의 위치에 서있는 것도 크겠지만, 여기에는 주연 캐릭터들의 성격 영향도 적지 않아 보이는데요. 

작품의 극초반, 마린은 반에서 겉돌고 있던 고죠를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여기에 의도친 않았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던 그를 이끌어 줍니다. 

또한 청소년기에는 아무래도 주위의 시선과 평판을 신경 쓰게 되는 일이 잦음에도, 마린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거리낌 없이 보여주죠. 

편견 없이 남에게 다가가고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마린의 이러한 행동은 단순히 외관에서 오는 매력 그 이상을 선사하기엔 충분했는데요. 

그리고 이러한 면모들로 인해 단순히 마린의 외모에 이끌려 작품에 들어온 사람이더라도 그녀에게 인간적인 호감과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달달함

작품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고죠와 마린의 관계의 경우, 아직 썸을 타고 있다고 보기엔 애매한데요. (본인 자각 X) 다만 고죠가 마린을 보조해주는 역할이다 보니 아무래도 둘이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둘이 함께 하면서 여러 귀여운 케미들을 볼 수 있는데요. 평소 부끄럼이 많은 고죠이지만 의도치 않게 대담한 행동들을 취하고, 여기에 마린의 반응이 되돌아오는 게 대다수입니다.

특히 마린이 고죠에 대한 호감을 인지하고 나서부터는 그를 보며 안절부절 못하는 그녀의 속마음이 부각되며 서로 마음을 모르는 상태이지만 여러 달달한 연출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2022년 1분기 최고의 히로인이나 다름없었던 키타가와 마린인데요. 매력적인 여주인공이 있는 달달한 러브 코미디 물을 찾고 계신다면 이 작품을 꼭 한 번 시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에 신선한 설정들이 더해지며 큰 인기를 얻은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2기 제작 소식이 하루빨리 들려오길 기대해보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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