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캐릭터 소개

카마도 탄지로
(cv. 하나에 나츠키)

아가츠마 젠이츠
(cv. 시모노 히로)

하시비라 이노스케
(cv. 마츠오카 요시츠구)

카마도 네즈코
(cv. 키토 아카리)

토미오카 기유
(cv. 사쿠라이 타카히로)

우로코다키 사콘지
(cv. 오오츠카 호츄)

키부츠지 무잔
(cv. 세키 토시히코)

사비토
(cv. 카지 유우키)

타마요
(cv. 사카모타 마아야)

 

줄거리

 

카마도 가

산속에서 사는 카마도 가, 장남 카마도 탄지로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가장 역할을 대신하며 그날도 5명의 동생들을 배불리 먹이기 위해 숯들을 가지고 산 아래 마을로 내려갔다.

 

마을 사람들의 환대와 함께 성공적으로 많은 숯을 판 탄지로, 곧장 집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이미 늦은 시각에 한 아저씨가 오니가 나온다는 경고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자고 갈 것을 권한다. 

 

그렇게 하룻밤을 묵고 집에 돌아간 탄지로, 그러나 그는 그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모두 무참히 살해되어 있었던 것. 유일하게 동생 네즈코만이 간신히 숨을 붙잡고 있었다.

 

네즈코를 업고 산을 내려가는 탄지로

슬펴할 겨를도 없이 다친 네즈코를 치료하기 위해 등에 업고 서둘러 산을 내려가던 탄지로는 그만 눈에 미끄러져 떨어지고 만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바로 네즈코가 오니가 된 것이었다. 사람을 먹는 오니, 하지만 네즈코의 손과 입가에는 피가 묻혀있지 않았기에 탄지로는 가족을 살해한 것이 네즈코가 아니란 것을 인지한다.

 

네즈코는 즉각 탄지로를 공격했고 탄지로는 이를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네즈코의 이름을 부른다. 기억을 떠올린 것일까. 네즈코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공격하는 기세가 줄어들 때 즈음 누군가 네즈코를 향해 검을 휘두르고 이에 탄지로는 그녀를 보호한다.

 

검을 휘두른 사내는 토미오카 기유, 오니를 베는 귀살대의 검사였다. 탄지로는 네즈코가 사람을 먹지 않는다, 자신이 치료할 방법을 찾아보겠다 말해보지만 이미 수도 없이 비슷한 광경을 본 기유에게는 말이 되는 소리가 아니었다. 

 

"낫지 않는다. 오니가 되어버린 이상 사람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다."

 

기유

무릎을 꿇어가며 죽이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탄지로, 하지만 이 행동은 도리어 기유의 화를 키웠다. 아무런 힘이 없어 적에게 선처를 애원하는 것. 뺏냐 빼앗기냐의 상황에서 주도권을 가지지 못하면서 어떻게 동생을 치료하고 원수를 찾아내겠냐며 기유는 탄지로의 행동을 나무란다.

 

"생사여탈권을 타인이 쥐게 하지 마라."

 

계속되는 탄지로의 호소에도 기유는 네즈코에게 칼을 꽂아 넣는다. 이에 탄지로는 도끼와 본인의 몸을 던져 저항하고 기유는 그를 기절시킨다. 쓰러진 탄지로, 그를 본 네즈코는 기유로부터 어떻게 벗어나게  되고 이어서 탄지로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기유에게 덤비는 네즈코

큰 상처를 입었음에도 탄지로를 보호하며 자신에게 덤비는 네즈코를 본 기유는 일말의 가능성을 보게 되고, 네즈코를 기절시키고 대나무 재갈을 물린다. 탄지로가 눈을 뜨자 그는 우로코다키 사콘지를 찾아가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가족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탄지로는 죽은 가족들의 시신을 땅에 묻어주고 네즈코와 함께 떠날 채비를 한다. 

 

오니는 햇빛을 쬐면 안 되기에 탄지로는 망태기를 제작해 네즈코를 안에 넣고 기유가 말한 우로코다키를 만나러 간다. 가던 도중 밤이 되고 또 다른 오니와 조우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이 우로코다키와 만나게 된다.

 

탄지로를 가르치는 우로코다키

그렇게 시작된 우로코다키의 탄지로 육성, 수행을 하며 탄지로는 여러 죽을 뻔한 일들을 겪게 되지만 이를 모두 끝끝내 이겨낸다. 1년의 시간이 흐르고 그에게 주어진 마지막 과제, 그것은 자신 몸집의 10배는 족히 되어 보이는 돌덩이를 베는 것이었다.

 

과제를 내준 우로코다키는 이후 탄지로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네즈코는 잠에 들고 깨어나지 않았다.)

 

반년 간의 단련, 하지만 탄지로는 여전히 바위를 벨 수 없었다. 반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음에도 여전히 바위를 베지 못하는 본인의 무력함과 깨어나지 않는 네즈코에 마음이 꺾여갈 무렵, 사비토와 마코모가 나타나 그를 조력한다.

 

탄지로는 사비토와는 대련을 하고 마코모에게는 고쳐야 할 부분을 지적받았다. 그렇게 또다시 반년이 흘러갔다. 

 

마침내 바위를 벤 탄지로

반년 간의 수행 끝에 탄지로는 사비토와의 대련에서 마침내 승리를 한다. 이에 사비토는 안심한 듯한 미소를 짓고 마코모와 함께 사라지는데, 그들이 사라진 뒤 탄지로 앞에 나타난 것은 두 동강이 난 바위였다.

 

베어진 바위를 본 우로코다키는 탄지로에게 귀살대를 뽑는 최종 선별에 참가하라 이르고 떠나기 전 탄지로는 우로코다키에게 사비토와 마코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달라고 한다. 

 

"탄지로, 어째서 네가 죽은 그 아이들의 이름을 알고 있는 게냐.."

 

도착한 최종 선별 장소는 등꽃이 가득한 산이었다. 최종 선별을 통과하기 위한 과제는 간단했다. 산에서 7일 간 생존하는 것. 단, 이 산에는 귀살대 검사들이 포획한 오니들이 풀어져 있는 상태였다.

 

사비토와 마코모의 원수를 갚은 탄지로

"전집중... 물의 호흡, 일의 형, 수면베기!"

 

시험을 순조롭게 헤처 나가던 탄지로, 그러던 중 그는 사비토와 마코모를 비롯해 여러 우로코다키의 제자들을 먹어버린 오니와 마주치게 된다. 사비토와 마코모를 해치운 과정을 무용담 마냥 늘어놓는 오니에 탄지로는 극도의 분노에 사로잡히며 도리어 위기에 몰리지만 죽은 동생의 외침과 우로코다키에게 배운 기술을 사용하여 가까스로 승리하게 된다.

 

그렇게 무사히 통과한 최종 선별, 우로코다키는 돌아온 탄지로를 안아주며 눈물을 흘린다. (네즈코는 깨어난 상태) 그리고 머지않아 탄지로는 검을 받게 되고 그에게 붙여진 까마귀가 어디선가 날아와 여자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는 마을로 향할 것을 알린다. 탄지로의 귀살대로서 첫 임무였다. 

 

그렇게 네즈코와 함께 향하게 된 마을, 그 마을의 오니는 늪을 형성해 16살이 된 여자 아이들을 포획해 먹고 있었다. 탄지로는 네즈코의 협력을 받아 늪 속으로 들어가 오니를 처리하게 되고 곧이어 또 다른 임무를 까마귀에게 전달받고 바로 길을 떠난다. 

 

인간과 가정을 꾸린 무잔

처음으로 맡은 귀살대 임무를 성공적으로 해낸 탄지로와 네즈코의 다음 행선지는 오니가 나온다는 아사쿠사였다. 그리고 탄지로는 그곳에서 충격적인 재회를 하게 되는데, 바로 자신의 가족이 죽어있었던 곳에 남아있던 냄새의 소유자를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의 가족을 살해한 오니, 키부츠지 무잔은 최초의 오니로 유일하게 사람을 오니로 만들 수 있는 오니였다. 냄새로 그의 위치를 파악한 탄지로는 험악한 표정으로 그에게 달려들지만 차마 공격을 할 수 없었다. 사람이 많았을뿐더러 그는 그의 딸아이로 보이는 인간 여자 아이를 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윽고 그의 아내로 보이는 인간 여자가 합류하고 무잔은 아는 사람이냐는 아내의 물음에 시치미를 뗀다. 인간과 가정을 꾸린 무잔에 큰 충격을 받은 탄지로, 그것이 채 가시기도 전, 무잔은 그들 옆을 지나가던 부부 중 남편의 목을 할퀴고 그를 오니로 만들어버린다.

 

타마요와 유시로

오니가 된 남자가 아무도 해치지 않게 하려 탄지로가 전전긍긍하는 사이 무잔은 가족으로 보이는 이들과 자취를 감추고 그 사이 탄지로는 타마요라는 오니를 만나게 된다. (소동은 타마요의 도움으로 일단락된다.)

 

소동을 잠재우고 타마요의 거처에 들어간 탄지로, 탄지로는 타마요가 오니임에도 살생을 피하면서 수혈을 명분으로 내세워 사람들로부터 채취한 피로 배고픔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타마요의 곁에는 유시로라는 또 다른 오니도 있었는데 그는 사람이던 시절 불치병에 걸려 타마요의 도움으로 오니가 되는 것을 선택했었다.

 

무잔의 명령을 받고 탄지로를 처리하기 위해 간 2명의 오니

탄지로와 타마요가 조우한 무렵, 무잔은 가족들을 먼저 집으로 보내고 2명의 오니를 불러내어 그들에게 탄지로의 목을 가져올 것을 지시한다. 하지만 당연히 그 두 오니는 탄지로를 비롯해 타마요의 책략으로 실패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한 명은 무잔의 이름을 부른 것으로 저주를 받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탄지로는 무잔을 보좌하는 그의 최측근인 십이귀월이라는 오니들의 존재를 알게 된다.

 

타마요는 오니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무잔의 피를 분석할 필요가 있었고 그를 위해선 무잔의 최측근인 십이귀월의 피를 채취하는 것이 좋다고 탄지로에게 말해주고 그에게 오니의 피 채취를 맡긴다.

 

 

아가츠마 젠이츠와 만난 탄지로

얘기를 나누고 다음 임무를 위해 타마요 일행과 헤어지고 남남동으로 향하던 탄지로, 그는 걸음을 옮기던 도중 한 여자에게 결혼을 해달라며 지겹게 매달리는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 

 

탄지로는 당연하게도 여자를 도와주게 되는데, 남자는 자신을 알아보는 듯했다. 알고 보니 그는 탄지로와 마찬가지로 최종 선별에 있었던 사람 중 하나인 아가츠마 젠이츠였다.

 

젠이츠에게 사정 청취를 해보니 젠이츠는 자신은 곧 죽을 거라며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호의를 베푸는 여성에게 구혼을 하고 있었다. 최종 선별에 도달한 검사와는 어울리지 않게 왜인지 젠이츠는 상당히 겁이 많아 보였다.

 

자신의 형을 찾으로 온 아이들

탄지로는 어찌저찌 상황을 매듭짓고 같이 다음 장소에 가라고 전한 까마귀의 말에 젠이츠와 동행하게 된다. 도착한 장소에는 한 집이 있었는데 탄지로와 젠이츠는 어린 남매를 발견한다. 둘은 사정을 묻는데, 두 아이는 사라진 자신의 맏형을 찾으러 온 것이었다. 

 

그렇게 넷이서 함께 들어가게 된 집, 그러나 뜻밖에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장구 소리가 들리고 집의 구조가 뒤바뀐 것이다. 그로 인해 탄지로와 젠이츠는 서로 아이 한 명을 데리고 떨어지게 된다. 

 

이노스케의 첫 등장

탄지로와 같이 오게 된 여자 아이는 탄지로와 함께 집 안을 방황하던 중 집의 주인인 장구를 단 오니를 만나게 되고 또한 같은 귀살대인 멧돼지 탈을 뒤집어쓴 이노스케를 만나게 된다.

 

"간다... 저돌맹진!!"

 

반면 젠이츠는 탄지로와 떨어졌다며 절망하게 되는데 같이 떨어진 남자아이가 여러 일침을 날리며 그를 리드한다. 그러던 중 오니를 만나게 되고 죽음을 예감한 젠이츠는 그만 거품을 물고 기절하고 만다. 다가오는 오니에 남자아이는 젠이츠를 끌고 자리를 피해보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죽음을 맞나 싶었던 때...

 

귀멸의 칼날 최고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젠이츠의 벽력일섬

"번개의 호흡, 일의 형, 벽력일섬!"

 

젠이츠가 갑자기 차분한 모습으로 일어나 번개의 호흡을 구사하며 적의 목을 단숨에 베어버린다. 이를 본 남자아이는 당연히 놀라게 되고 무슨 영문인가 하니 젠이츠는 여전히 잠들어 있는 상태였다. 다시 눈을 떴을 땐 남자아이가 쓰러트린 것으로 착각하고 젠이츠는 감격하게 된다. 

 

다시 탄지로 일행, 탄지로는 여자 아이와 집을 돌아다니던 중 남매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오빠를 찾게 된다. 아이가 여태껏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장구를 단 오니가 다른 오니가 시비가 붙어 장구 하나가 떨어졌었는데 그를 집어 집의 구조를 바꿔 도망다닌 것이었다. 

 

보기 드문 탄지로의 극도로 분노한 표정

이를 알게 된 탄지로는 둘을 방에 놔두고 무슨 일이 있을 경우엔 장구를 두드려 도망갈 것을 일러두고 집주인과 싸우러 간다. 오니의 각각의 장구는 각각의 기능이 나뉘어져 있었기에 이를 익힌 탄지로는 어찌어찌 그를 쓰러트리게 된다. 

 

"전집중... 물의 호흡, 구의 형, 수류 물보라·란!"

 

장구의 오니를 쓰러트린 탄지로는 아이 둘을 데리고 출구를 찾아 오랜만에 밖에 나오게 되는데 뜻 밖의 장면을 목격한다. 바로 네즈코가 들어있는 궤짝을 감싼 젠이츠를 이노스케가 비키라며 때리고 있었던 것. 표정이 상기된 탄지로는 그만두라는 외침과 함께 이노스케에게 달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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