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4.0] 폰타인 pv 떡밥 --> 에게리아는 누구일까?

많은 유저들을 환호케 했던, 「종막을 향한 연회」 pv. 여기에 웬만한 신규 캐릭터들이 다 등장한 줄 알았지만 목소리만 등장한 캐릭터도 있었는데요.

유튜브 상세 정보 란에 이름이 쓰여있지만 영상엔 목소리만 출연한 캐릭터, 바로 에게리아였습니다. 이 캐릭터는 영상 극초반부에 나온 프레미네의 모습 때 목소리만 잠깐 나왔었는데요.

"원죄가 가장 공정하지, 누구나 가라앉거든"

"죄인은 곧 종막을 맞이할테니, 최후의 연회를 즐기도록"

위와 같은 대사를 남긴 에게리아는 이후 영상에서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요.

물의 신과는 관련 100%

에게리아에 대한 추측으로는 크게 두 가지로 갈리는데요. 바로 전대 물의 신과 푸리나의 또 다른 인격 이라는 설입니다. 

우선 에게리아가 물의 신으로 추측되는 데에는 그녀의 pv 속 대사가 크게 작용했는데요.

원죄를 언급하는 그녀의 대사는 폰타인의 집정관이 물과 정의의 신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집정관에 준하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형성했습니다.

푸리나의 이중 인격?

그렇다면 여기서 푸리나의 또 다른 인격이라 주장하는 데에는 성우가 같다는 점이었는데요. 실제로 푸리나와 에게리아를 맡은 한국 성우는 김하영 성우로 동일했습니다. 

또한, 물의 신 포칼로스는 출시 한참 전부터 붕괴의 제레 발레리라는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따와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는데요. 여기서 제레는 이중인격자였습니다.

성우가 같고 비슷한 디자인의 제레라는 캐릭터가 이중인격자라는 점, 여기에 물의 신은 이중인격자라는 유출 찌라시도 돌아다니며 이 가설에는 힘이 붙었는데요.

하지만, 좀 더 구체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는 상황에 한국을 제외한 일본, 중국, 그리고 영어권의 경우, 모두 푸리나와 에게리아의 성우가 다르기 때문에 확증은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좀 더 높은 신빙성, 전대 물의 신 에게리아

에게리아가 전대 물의 신일 가능성이 더 큰 이유는 성우가 다르다는 점도 크지만 결정적으로 최근 새롭게 알려진 유출 정보의 몫이 컸는데요.

레딧에서 파생된 이 정보는 폰타인에서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몬스터에 대한 설명이었는데, 여기에 에게리아의 시대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레딧 출처 바로가기

에게리아의 시대에는 물의 정령이 인간과 함께 사는 경우가 잦고 이들이 각지에 살며 세계를 하나의 수역으로 연결시켰다 라는 설명이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전대 물의 신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죠. 

개인적으론 아직 확정도 되지 않은 푸리나의 이중 인격이라는 얘기보다는 꽤 구체적인 정보가 나왔다는 점에서 에게리아는 전대 물의 신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에게리아의 활약은 어떨까

아직 루머 선에서 그치고 있는 푸리나의 이중 인격 설과는 달리 에게리아가 전대 물의 신이라는 이야기는 새로운 몬스터의 설명이 유출로 공개되며 신빙성을 더했는데요. 

이와 별개로도 전대 물의 신에 관련해서는 스토리 내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었습니다.

필드 보스 중 한 명인 로데이아, 성유물 세트 중 하나인 님프의 꿈 세트 등 꽤 다양한 곳에서 그녀의 자취를 찾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폰타인에서 전대 물의 신 비중 또한 꽤 있음을 추측할 수 있는데요.

에게리아는 과연 정말 전대 물의 신인 걸까요. 하루빨리 폰타인이 출시되어 에게리아의 스토리가 공개되었음을 하는 바람과 함께 이번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