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혹스러워 하는 로이드

매주 일요일 라프텔넷플릭스에서 업데이트되는 스파이 패밀리, 벌써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와중에 이번엔 3화가 공개되었는데요.

 

전반적인 내용은 가족을 꾸리는 데 성공한 황혼이 학교 면접에 대비해 처음으로 다 함께 맞는 휴일의 외출이었습니다. 자세히 한번 알아볼까요?

 

산 넘어 산, 스파이 역사상 전례 없는 위기

 

본격적으로 같이 살게 된 로이드와 요르, 그리고 아냐

요르와 결혼에 성공하며 성공적으로 3인 가족을 꾸린 로이드 a.k.a 황혼, 속전속결로 혼인신고를 마친 그들은 얼마 뒤 요르가 로이드의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며 본격적인 가족생활에 돌입합니다. 

 

요르에게 로이드의 집은 처음 오는 곳이었기 때문에 아냐가 요르에게 방을 하나하나 안내해주는데요. 이 과정에서 아냐는 방 청소를 거들었다며 요르에게 으쓱거리려 했지만 사고만 쳤다는 로이드의 태클에 막히고 말죠. 

 

아냐를 제지하려는 요르와 요르의 속마음을 읽곤 당황한 아냐

이후, 아냐에게 자신의 방을 안내받은 요르는 만족하는 기색과 함께 짐 정리를 시작하는데요. 아냐는 짐 정리를 도우려 했지만 하필 고른 상자가 암살 도구가 들어있는 상자였고, 요르의 속마음을 읽은 아냐는 곧바로 그만둡니다. 

 

그렇게 여차저차 짐 정리를 모두 끝내며 성공적인 로이드 집 입성을 한 요르, 이후 그들은 본격적으로 학교 입학시험에 대비한 예비 면접을 실시합니다.

 

예비 시험관 역의 로이드의 질문을 답하는 아냐와 요르

다만 너무나도 솔직한 아냐와 너무나도 단순한 요르에 로이드는 곧바로 연습을 관두게 되죠. 그리고 그가 선택한 것은 우선 가족 다 함께 하는 외출이었습니다. 

 

로이드가 도중 연습을 포기하고 외출을 선택한 데에는 2가지 이유가 있었는데요. 상류층 가족의 일반 상식을 다짐과 동시에 가족 간의 화합을 추구하려는 것이었죠.

 

요르의 속마음을 읽는 아냐

그렇게 로이드 가족의 첫 외출을 시작되는데요. 요르에게 먼저 같이 손 잡자며 친근감을 표시한 아냐였지만 과거 남동생을 세게 껴안았다가 그의 늑골을 2대 부러트린 그녀의 전적을 알게 되곤 곧바로 손을 뿌리치죠. 

 

이후 로이드 가족은 로이드의 지휘 아래 상류층 가족이 휴일에 지낼 법한 코스들을 차례차례 순회하는데요. 오페라와 미술관을 관람하곤 요르의 드레스를 사러 옷 가게로 향하죠.

 

옷 가게에서 요르는 의외로 특정 드레스 색깔만을 고수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빨강 & 검정) 알고 보니 그녀는 피가 튈 것을 염려해 빨간색과 검은색을 원한 것이었죠. 그리고 아냐는 이렇게 요르에 대해 또 하나의 사실을 알아갑니다.

 

가족 사진을 찍은 로이드 가족

면접에 필요한 옷의 구매를 마치곤 이들은 사진관으로 향하는 데요. 사진관에서 첫 외출을 기념할 사진을 남긴 세 사람은 이후 배가 고픈 아냐를 위해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레스토랑에서 로이드는 외출 전과 다르지 않은 아냐와 요르를 보곤 곤혹스러워 하는데요. 이에 아냐가 작은 위로를 건네지만 아냐의 능력을 모르는 로이드가 그녀의 의도를 알리 만무했죠. 

 

외출을 했음에도 실시간으로 임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이는 로이드. 그런 로이드에게 요르가 한 공원을 언급하며 세 사람은 같이 공원으로 가게 되죠.

 

공원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는 로이드 가족

공원은 마을의 광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한숨 돌리기엔 최적의 장소였는데요. 임무에 열을 내느라 과부하가 올 뻔했던 로이드에게 이보다 좋은 장소가 없었죠.

 

그러던 중, 갑작스레 날치기범이 한 할머니의 금품을 훔치는 것이 목격되는데요. 못 본체 그냥 넘어가려던 로이드였지만 이를 본 요르가 곧바로 날치기범을 추격하며 어쩔 수 없이 따라가게 되죠.

 

하지만 곧이어 인파 속에서 날치기범을 잃어버리게 되며 로이드는 추격을 포기하려 하죠. 그러나 아냐가 인파 속에서 날치기범의 마음을 특정하곤 이를 로이드에게 간접적으로 알려줍니다.

 

"아버지, 케이크 먹고 싶어!" (방향을 가리키며)

 

날치기범의 위치를 가르키는 아냐

뜬금없는 아냐의 말에 순간 벙찐 로이드였지만 이윽고 소매치기의 위치를 파악했고, 곧바로 그에게 달려들어 멋지게 날치기범을 잡아냅니다.

 

이후 로이드 가족은 할머니에게 귀중품을 돌려주는데요. 할머니는 이에 그들에게 크게 감사를 표하고 스파이로 활동하며 따로 감사를 받아본 적 없었던 로이드는 머쓱하면서도 보람찬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세 분, 정말로 멋진 가족이시군요."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듯한 로이드 가족

그리고 돌아온 집, 비록 면접에 대비해선 크게 진전된 것은 없었지만 로이드는 멋진 가족이라 말한 할머니의 말을 떠올리며 화목한 가족으로 보였다는 사실을 위안으로 삼고 그렇게 3화가 마무리됩니다. 

 

4화 - 연습은 끝, 이젠 실전

 

경례하는 로이드 가족

3화의 엔딩이 마무리되고 짧게 공개된 4화 예고편에서는 본격적으로 2차 면접시험에 참가하는 로이드 가족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일말의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부족함이 컸던 아냐와 요르가 과연 면접을 어떻게 헤쳐나갈지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5월 1일 업데이트될 예정인 스파이 패밀리 4화, 여전히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길 기대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구독 한 번씩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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