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맨

라프텔넷플릭스에서 매주 일요일 업데이트되는 스파이 패밀리! 오늘은 그 5화가 공개됐는데요. 

 

이든 학교의 면접시험까지 모두 치른 포저 가족, 이번 5화에선 그 수험의 결과와 더불어 로이드의 아빠로서의 분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함께 한번 알아볼까요?

 

떨어졌다..

 

낙담한 로이드 가족

면접시험 도중 책상을 때려 부수고 시험장을 나와버린 로이드, 온갖 불길한 일이 꼬이던 와중에 합격자 발표 날이 찾아오고 세 사람은 이를 확인하러 학교로 향하는데요.

 

그리고 이들의 불안대로 최종 합격자 목록에서 아냐의 수험 번호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임무 실패를 목격한 로이드는 그대로 낙담하고 아냐와 요르 또한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이때

 

기숙사장

2차 시험의 메인 감독관이었던 기숙사장이 이 세 사람을 따로 불러냅니다. 그리고 그는 이어 보결 합격자 리스트를 보여주는 데요. 1순위 보결 합격자에 아냐의 이름이 있었죠.

 

어떻게 아냐가 1순위에 오를 수 있었냐는 로이드의 물음에 기숙사장은 로이드가 모기를 때려잡았던 것이 면접관을 구하는 행동이었다며 이에 큰 가산점을 부여했다고 답하는데요.

 

너무나 억지스러운 가산점이었지만 기숙사장이 포저 가를 인정하곤 이들을 위해 최대한 힘썼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었죠. 

 

 

합격을 축하하는 세 사람

이후 며칠이 지나고 로이드 가족에게 걸려온 전화, 이는 아냐의 추가 합격 사실을 알리는 전화였고 이에 세 사람은 모두 크게 기뻐합니다. 여기에 프랑키가 축하주를 들고 이들을 찾아오며 본격적인 합격 축하 파티를 시작하죠.

 

술을 동반하는 파티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프랑키와 요르는 취해버리고 마는데요. 여기에 프랑키는 아냐에게 합격 축하 선물을 로이드에게 요구하라며 그녀를 부추깁니다. 

 

거절하려는 로이드에 울먹이는 아냐

이에 아냐는 로이드에게 본드맨의 에피소드를 보여주며 성에서 구출되는 놀이를 하고 싶다 말하는데요. 터무니없는 요구에 로이드는 거절하려 하지만 이 역시 프랑키가 성에 관한 정보를 주며 그를 구슬리죠.

 

그렇게 로이드는 그의 소속 회사인 WISE에 통신으로 지원 요청을 하는데요. 아냐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성의 대여와 함께 WISE의 대다수의 전력을 성으로 호출합니다. 

 

본드맨 분장을 한 로이드맨

그리고 프랑키의 진두지휘 아래, 본격 로이드맨의 아냐 공주 구출 작전이라는 한 편의 상황극이 막을 올리는데요. 여기에 로이드는 본드맨의 코스프레까지 하는 노력을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로이드에게 맞서는 WISE의 스파이들, 일 대 다라는 형세에서 로이드는 어떻게든 고군분투하며 아냐와 요르, 그리고 프랑키가 있는 곳까지 도달하게 되죠.

 

아냐 공주와 그냥 프랑키

이에 이번엔 요르가 로이드를 막아서는데요. 술에 취한 그녀는 앞에 있는 사람이 로이드라는 걸 알아보지 못한 채 전력을 다해서 로이드를 상대합니다. 

 

아냐 씨를 잡아가려는 자는 용서 못해요

 

요르의 발차기와 이를 간신히 피한 로이드

요르의 발차기는 로이드의 얼굴에 단숨에 기스를 낼 정도였는데요. 요르의 강함에 로이드는 한순간에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다행히도 요르의 구두 굽이 부러지며 요르는 넘어졌고, 그대로 잠에 빠집니다.

 

요르를 타파한 로이드를 프랑키가 마지막으로 막아서지만 한 주먹 거리밖에 되지 못했는데요. 이렇게 로이드는 아냐 공주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아냐를 만족시켜줍니다.

 

폭죽을 감상하는 아냐와 로이드

한편 WISE의 스파이들은 사내 최고의 스파이인 황혼의 실물과 연기를 보곤 감격하는데요. 이윽곤 언제 준비했는지 모를 불꽃놀이를 터뜨리며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이후 아냐와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로이드, 학교를 열심히 다니겠다는 아냐의 말에 로이드는 그녀의 입학을 다시 한번 축하해줬고 이렇게 파란만장했던 본드맨 놀이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그리고 WISE에겐 거액의 청구서가 들어가며 이번 5화가 끝이 나게 되죠.

 

원작 초월의 오리지널 씬

 

스파이 패밀리

이번 5화는 원작 분량과의 거리를 맞추기 위해서였는지 절반 이상의 내용이 제작사 오리지널로 만들어진 것들이었는데요. 그리고 이들의 퀄리티는 엄청났습니다.

 

오리지널 스토리의 개입은 스토리의 전개를 늦춘다는 단점이 있지만 스파이 패밀리 정도의 퀄리티면 충분히 감수할 정도였는데요.

 

아냐 포저

이젠 본격적으로 이든 학교에 다니는 아냐를 다루게 될 스파이 패밀리인데, 과연 어떤 또 다른 오리지널 씬들이 추가될지 기대가 됩니다.

 

변함없이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준 이번 스파이 패밀리 5화, 아냐의 그 표정을 기다리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구독은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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