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 플레이타임 허기워기
다리에서 떨어진 허기워기

출시 직후부터 많은 유튜버와 스트리머들의 손을 거치며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파피 플레이타임 챕터 2, 그 내용은 수많은 떡밥들의 잔치였는데요.

 

파피 플레이타임 1이 허기워기 추격전 원툴이었다면 이번 2편은 좀 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스토리 배경을 풀어가는 듯했습니다.

 

파피플레이타임 허기워기
허기워기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 중 단연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바로 허기워기와 공식 부부 관계로 알려진 키시미시의 첫 등장이었습니다.

 

허기워기에서 색깔만 바뀐 것 같은 정도로 허기워기와 디자인이 흡사한 키시미시는 챕터 2에서야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고, 여기에 더해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는데요. (스포 주의)

 

 

익숙한 경보음과 그림자의 등장

 

파피 플레이타임 키시미시 첫 등장
키시미시의 첫 등장

마미 롱 레그와의 두 번째 게임을 클리어한 주인공은 다시 게임 스테이션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돌아가는 길이 철장으로 막혀있어 이도 저도 못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합니다.

 

이때 챕터 1의 허기워기가 등장했을 때의 경보음과 함께 허기워기의 형체를 띈 무언가가 주인공의 맞은 편에서 철망 쪽으로 다가옵니다. 바로 키시미시였죠.

 

파피 플레이타임 허기워기 인형 시절
너무나도 똘망한 눈매에 도리어 오싹함이 느껴지는 허기워기

챕터 1의 추격전이 상기되는 첫 등장에 키시미시가 마미 롱 레그와의 게임에 금방이라도 개입할 것만 같은 분위기였는데요. 하지만 키시미시는 이러한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주인공 쪽으로 다가와 철망에 갇혀 지나가지 못하는 주인공과 철망을 걷을 수 있는 레버를 번갈아 쳐다본 키시미시는 이내 레버를 당겨주곤 다시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데요. 

 

1탄의 허기워기가 연상되는 비주얼의 키시미시는 허기워기와는 정반대로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준 것이죠.

 

파피 플레이타임 허기워기를 가져가는 마미 롱 레그
마미 롱 레그에 붙잡힌 허기워기

심지어 주인공은 어쨌거나 허기워기에게 상해를 입히는데 기여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키시미시는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도움만 주고 바로 떠나는데요.

 

이 짧은 등장 한 번에 허기워기와 키시미시의 구체적인 관계, 그리고 이들의 본성에 관해 여러 가지 궁금증을 남겼습니다.

 

성공적인 첫 선

 

파피 플레이타임 허기워기를 뺴닮은 키시미시
키시미시

찰나의 출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보음을 동반한 등장과 주인공을 바라보는 왠지 모를 섬뜩한 눈빛은 키시미시라는 존재를 유저들의 기억에 각인시키기 충분했는데요.

 

챕터 2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본격적인 스토리의 초입이라는 느낌이 강했기에 이런 상황에서 키시미시의 짧지만 강렬했던 등장은 아주 적절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파피 플레이타임 챕터 2
챕터 2

성공적인 착륙 뒤에 이어진 짐 풀기와도 같았던 이번 '파피 플레이타임 챕터 2, 과연 챕터 3에서는 키시미시가 본격적으로 주인공 앞에 나타나게 될까요.

 

챕터 2가 출시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현 상황이지만, 챕터 3의 빠른 출시를 기원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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