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 스트레이독스 4기 제작 확정

지난 2021년 말, 문호 스트레이독스 4기의 제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문호 스트레이독스 3기가 나온 지 3년이 지나고서야 결정된 일인데요. 팬들을 놀래키기엔 충분한 시간이었죠 

 

물론 문호 스트레이독스는 일반 시리즈 이외에도 극장판 데드 애플문호 스트레이독스 멍!이라는 외전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며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소식을 알리던 작품이었습니다.

 

 

4기 제작에도 성공하며 장수에 성공한 문스독

하지만 설마 4기까지 나오게 될 줄은 쉽게 예상하지 못했을 텐데요. 그러나 문호 스트레이독스는 이를 기어코 해냈고, 장수 시리즈의 대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3기 마지막에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를 붙잡는 데 성공한 탐정사를 기다리는 4기의 내용은 과연 무엇일까요. 초반 도입 부분만 간단하게 짚어봅시다. 

 

 

4기의 도입부 (원작 만화 54화 기준)

 

 

인형탈을 쓴 란포

도스토옙스키로 인해 벌어진 동족상잔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 에도가와 란포는 포트 마피아와 싸움을 벌였던 건의 처벌로 장난감 판매원 알바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란포는 이를 머지않아 내팽개치곤 쿠니키다 돗포가 있는 유치장을 찾아가는데요. 쿠니키다는 빈민가 소녀의 수류탄을 기폭시켜 사망하게 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상황이었습니다.

 

 

도스토옙스키

그리고 란포는 이를 도스토옙스키의 함정에 쿠니키다가 걸려든 것이라 말하고 그를 반드시 무죄로 만들 것이라 단언하는데요. 왜 그렇게까지 하냐는 쿠니키다에게 그는 이리 답하죠. 

 

"그때 내가 마인의 함정을 꿰뚫어 봤다면 소녀는 죽지 않았을 테니까."

 

란포는 도스토옙스키의 수하 중 쿠니키다의 혐의에 대한 증거를 말소시킨 인멸자가 있음을 확신하곤 그를 찾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데요.

 

인멸자가 나타날 장소를 추리한 란포는 우선 전망대로 향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그는 전 길드 소속인 와 마주치곤 그의 반강제 조력을 얻죠.  

 

 

란포와 포

인멸자를 기다리며 포와 담소를 나누던 란포, 그러던 중 그는 한 추리 소설 작가가 자신이 쓴 소설의 내용대로 살해당하고 그 해결 편의 원고는 범인에 의해 자취를 감췄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얘기에 흥미를 느낀 란포.. 였지만 갑자기 전망대에서 사람이 떨어지며 분위기는 반전되는데요. 그리고 떨어진 남자의 외모는 인멸자와 상당히 유사했기에 란포는 혼란을 겪습니다. (잠시나마..)

 

 

사실 위 두 사건의 범인은 동일 인물이었는데 그는 란포가 찾던 인멸자였고, 그는 그의 이능력, 『완전 범죄』를 사용하여 란포의 레이더망으로부터 도망칠 발판을 놓았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탐정사 제일의 두뇌를 가진 란포답게 이능력을 가진 상대임에도 여차 저차 해서 사건을 해결해내고 사건의 범인의 정체 역시 간파해내죠.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란포

그리고 그는 사건의 숨은 진상마저 완벽하게 추리해내며 범인, 오구리 무시타로를 완전히 굴복시키는데요. 이에 범인은 자수를 선택하고 그의 이능력을 해제함에 따라 쿠니키다 역시 풀려나게 됩니다. 

 

이렇게 또 한 건 해결!..된 줄 알았지만 무시타로를 경찰차로 연행하던 경찰관이 고골이라는 사내에게 총살당하며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는데요. 

 

 

천인오쇠 소속 고골

고골은 천인오쇠라는 조직의 일원으로 도스토옙스키의 동료였습니다. 그리고 무시타로는 곧바로 란포에게 전화를 걸어 탐정사가 멸망할 것이라는 경고를 남기고 전화는 끊어지죠.

 

그 후 도시엔 네 건의 연쇄 살인이 발생하고 탐정사엔 정부의 긴급 도움 요청이 들어오는데요. 네 건의 살인은 모두 잔학 무도했는데, 특이한 점은 죽을 때 나타난다는 다섯 가지 징조의 천인오쇠를 모방한 범죄였습니다. 

 

 

엽견에 의해 체포되는 다자이

꺼림칙한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와중에 탐정사에 또 다른 재난이 덮치는데요. 탐정사의 핵심 전력인 다자이가 정부 기관 수하의 엽견 부대에 갑작스레 체포됩니다. 

 

그가 체포되는 이유는 포트 마피아 시절의 범죄 행위들. 왜 이제 와서 자신을 체포하냐고 묻는 다자이에게 엽견 부대는 증거들이 갑자기 부활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곤 그를 구속합니다.

 

 

산 넘어 산

 

 

표정연기 장인 도스토옙스키

큰 건을 하나 넘었다 싶었던 3기의 동족상잔 뒤에 기다리는 내용은 더욱 큰 것이었는데요. 무시타로를 통해 도스토옙스키가 구속된 것 또한 사실은 도스토옙스키 계획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거기에 도스토옙스키 같은 자들이 있는 조직, 문호 스트레이독스 세계관 내 최대의 적인 천인오쇠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탐정사를 궁지로 몰아넣죠. 

 

 

아츠시와 다자이

이번 4기에 다뤄질 내용이 아마 탐정사의 설립 이래 최대 위기이자 마지막 고비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상황인데요. 과연 숱한 위기들을 넘겨온 탐정사가 이번엔 어떻게 위기를 넘어갈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문호 스트레이독스 4기의 제작은 확정되었지만 방영 시기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아 일단 지금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그렇지만 제작사가 본즈인 만큼 이번에도 준수한 퀄리티의 문호 스트레이독스를 기대하며 얌전히 방영 시기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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