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많은 유저들이 고대하던 카드가 실장 되었는데요. SSR 스피드 카드인 키타산 블랙, 현재 우마무스메에 없어선 안될 서포트 카드, 이른바 인권 카드라 불립니다.
그렇다면 이 키타산 블랙, 도대체 뭐 때문에 없어선 안될 카드라고 불리는 걸까요. 단순히 좋다에 국한되지 말고 그 성능을 자세히 한 번 짚어봅시다.
주요 성능 (풀돌 기준)
- 우정 보너스 25% / 초기 우정도 증가 35
- 컨디션 효과 증가 30%
- 파워 보너스 1
- 트레이닝 효과 증가 15%
- 힌트 Lv 증가 Lv 2 / 힌트 발생률 증가 30%
- 특기율 증가 100 (고유 보너스 포함)
- 레이스 보너스 5% / 팬 수 보너스 15%
키타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뛰어난 스펙과 효율을 기반으로 우마무스메들의 안정적인 육성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A랭크를 노리기 굉장히 수월해짐)
키타산이 가지고 있는 파워 보너스로 스피드와 파워 스탯을 안정적으로 챙길 수 있고 이와 동시에 본래 파워 자리에 스태미나를 챙겨주면서 우마무스메의 전반적인 능력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키타산의 풀돌 기준 초기 우정도는 35인데요. 또 다른 0 티어 SSR 스피드 서포트 카드인 비코 페가수스의 풀돌 기준 초기 우정도가 30임을 감안하면 이는 꽤 높은 수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초기 우정도가 높은 만큼 다른 카드들보다 우정 트레이닝에 더욱 빠르게 진입할 수도 있는 셈이죠.
높은 기초 우정도로 빠른 우정 트레이닝 공략 --> 키타산 스피드 훈련을 통해 스피드에 파워까지 챙김 --> 파워 훈련을 좀 더 스태미나에 할애 --> 우마무스메의 전체적인 스탯 상승
여기에 키타산은 소지하고 있는 카드 스킬들도 대체로 뛰어난데요. 육성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스킬, 호선의 프로페서 또한 무난히 좋은 성능으로 스킬 부분에서도 좋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키타산 주요 스킬 (범용성 위주)
코너 달인 O | 코너 회복 O | 집중력 | 호선의 프로페서 | 직선 회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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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키타산은 어느 부분에서도 꿀릴 것 하나 없이 전반적으로 뛰어난 스펙과 훌륭한 효율을 가진 카드인데요. 이렇다 보니 일본 서버를 경험한 유저들로 인해 키타산은 입소문을 타 널리 퍼지게 된 것이었죠.
그렇다면 키타산의 성능이 충분히 좋은 건 알겠지만 왜 3돌 이상의 카드가 권장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특기율 증가에 있었습니다.
왜 3돌을 권장할까
키타산이 뛰어난 파워 효율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키타산이 특기인 스피드 훈련에 등장할 때에만 한정되는데요. 결국 아무리 효율이 좋아도 키타산이 스피드 훈련에 오지 않는다면 성능이 말짱 도루묵인 셈인 거죠.
이렇다보니 보다 좋은 훈련을 위해선 키타산이 스피드 훈련에 더 많이 등장해줘야 하는 것인데요. 그리고 키타산이 스피드 훈련에 나타날 확률이 바로 특기율입니다.
특기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키타산의 스피드 훈련 등장 확률이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유저들은 키타산의 돌파에 따른 특기율 증가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리고 여기서 명함~2돌과 3돌의 차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3돌과 풀돌의 특기율은 고유 보너스를 포함해 각각 60과 100이라는 수치였지만 명함부터 2돌까진 고작 20에 그쳤죠.
키타산의 성능이 좋은 건 맞으나 20의 특기율로는 다른 스피드 카드들인 비코 페가수스와 풀돌 SR 스피드 카드인 스윕 토쇼 등을 능가하는 효율을 보여주긴 어렵다는 평이 대다수인데요.
이렇다보니 키타산 블랙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긴 위해선 최소 3돌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형성된 것이죠. 그렇다면 이 카드, 어떻게 하는 편이 좋을까요.
리세나 과금이 아니라면 집착 NO
키타산에 대한 결론은 간단합니다. 3돌 이상을 만들 수만 있다면 출시 이전부터 말이 많았던 없어선 안될 카드의 성능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2돌 이하라면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는 카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과금이나 키타산 픽업에 맞춰 환생 리세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면 키타산 블랙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물론 키타산이 3돌 이상이라면 다른 스피드 카드들 이상의 성능을 보여줄 것은 분명하지만 키타산이 없다고 게임이 안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우마무스메 육성엔 운적인 부분도 크게 차지하기 때문에 카드 하나에 연연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존버 끝에 출시한 키타산 블랙, 기대대로 전반적으로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키타산 또한 결국 서포트 카드 1장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