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초반 스토리 1티어 딜러? 다이루크 어르신

픽뚫, 원신을 하는 유저분들에겐 기피의 대상이 아닐 수 없는데요. 픽뚫로 나오는 캐릭터 대부분이 본래 뽑으려던 캐릭터보다 성능이 현저히 뒤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정도가 있는데요. 4성 디오나보다 뒤처지는 성능을 가진 치치가 최대 기피 대상, 어느 정도의 딜과 힐을 해줄  수 있는 진은 픽뚫 내에서 그나마 가장 환대받는 편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루크 역시 진 다음으로 그나마 환영받는 축에 속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명함 기준) 불 원소에 메인 딜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보니 국밥 같은 캐릭터란 평이 자자합니다. 

물론 나선 비경의 경우엔 그 활용도가 낮아지지만 스토리 기준으로 보면 이야기가 다른데요. 애초에 원신은 5성 캐릭터 없이도 스토리를 진행하는 데 큰 지장을 주지 않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다이루크 같은 메인 딜러 한 명만 있더라도 든든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설산 같은 경우는 불 원소 캐릭터를 파티에 보유하고 있다면 훨씬 편하게 임무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이루크의 초반 임무 활용도는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초반 스토리를 공략하는 데에 다이루크가 유용한 점은 다른 5성 딜러 캐릭터들에 비해 재료 수급이 수월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요.

원신의 메인 딜러 최고봉들이라 할 수 있는 라이덴 쇼군, 감우, 아야카, 그리고 호두, 이들이 다이루크보다 월등한 성능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막 스토리를 밀기 시작한 유저 입장에선 초반에 더 유용한 것은 다이루크일 것입니다.

캐릭터 강화를 위해 필요한 재료들 중에선 지역 특산물이 포함되어 있는데 위 4명은 모두 리월과 이나즈마의 특산물이기 때문에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유저에겐 수급 난이도가 매우 높은 탓이죠.

다이루크 재료 모음 (레벨, 특성)

꺼지지 않는 불씨 (필드 보스) 폭염 나무	동풍의 깃털 (필드 보스) 안드리우스	투쟁의 철학 잊혀진 협곡 (화/금/일)	위관의 휘장 (필드 몬스터) 우인단 선발대 / 우인단 번개 치친 술사	등불꽃 몬드 지역

반면 다이루크의 경우엔 초반부터 재료 파밍이 가능해 레벨업이 수월한 편입니다. 어떤 캐릭터이냐도 중요하지만 원신에선 그보다 캐릭터의 레벨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캐릭터라고 한들 키우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면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죠.

물론 후반에 갈수록 다이루크의 활용도는 떨어지겠지만 그럼에도 못 쓸 정도는 아니라는 점에서 다이루크는 생각보단 훨씬 괜찮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원신의 감동이자 대표 어르신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 다이루크, 한때 원신 0티어에 있었던 그가 다시 한번 반등하길 기원해보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